코딩 테스트 스터디 시즌2를 시작하며
데브코스 팀원들과 데브코스를 하면서 코딩테스트 스터디를 하던것이 어느새 시즌2로 이어졌다. 데브코스가 지났으니 시즌2! 그때도 자율적인 스터디로 진행하였지만 데브코스가 끝나고도 팀원들과 이어나갈 수 있어서 새롭고 뿌듯하다.
이전에도 '스터디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질문을 들어서 얘기를 나눈적이 있는데 이번에 시즌2를 맞아서 다시 정리해본다. 코딩테스트를 5개월동안 지속할 수 있었던것은 팀원들의 공통된 목적이다. 데브코스하는 과정에서 목표는 조금이라도 꾸준히 코딩테스트를 푸는것이었다. 데브코스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과제(?)처럼 느껴지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매주 1문제씩 문제를 풀어오고 스터디 시간에 서로 코드리뷰를 하였다. 그리고 느낀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목표에 맞게 매주 팀원들이 꾸준하게 하면서 스터디를 지속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스터디 진행 방식이 바로 생각했던대로 된것은 아니었다. 앞서 말한것과 같이 처음에 스터디를 만들면서 최대한 전체 팀원이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여 실행하였던것이 코드리뷰를 스터디 시간에 하는것이다. 하지만 팀원들 모두가 토론하는것도 좋아하여서 코드리뷰가 아닌 각자 풀이를 발표하는 시간도 원하였다. 그렇게 진행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것 같다고 하였지만 처음 시작이니 여러가지 방식을 시도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그리고 팀원이 제시하는 방식으로 해보는것도 설득을 하는 과정이거나 내가 설득되어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그렇게 진행해보니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코드리뷰를 스터디 시간에 하되, 끝나고 리뷰 받은것을 보고 느낀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하였다.
스터디 시즌2를 맞아서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얘기하게 된것이 앞으로의 진행방식이었다. 모두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해야하기 때문에 문제를 최대한 많이 푸는 것이 목적이 되었다. 그래서 매주 3~4문제를 스터디 전까지 풀어오고 스터디때에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하기로 하였다. 시즌2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목적을 얘기하게 되고 그에 맞게 진행 방식을 함께 정하게 되니깐 이전에 스터디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가 팀원들과의 공통된 목적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이번 시즌2도 꾸준히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